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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장너머
 

작성자
 
변형용
작성일
 
2013/10/07 09:35:39
 
조회수
1727
글제목
 
자작시- 꼬인 그대로 둔 채


 꼬인 그대로 둔 채
  2013.10.4.
  일계 변형용
 
 얼키고 뒤틀린 매듭을 푼다
 겹겹이 꼬인 줄을 푼다
 꼬인 그대로 둔 채
 비지땀 흘리며
 한 가닥 한 가닥 풀어간다
 
 다 푼 줄을 다시 꼰다
 세겹줄로 가지런하게 다시 꼰다
 꼬인 그대로 둔 채
 실마리부터 한 가닥 한 가닥
 정성껏 다시 꼰다
 
 꼰 줄을 마을어귀 느티나무에 걸고
 삼대가 어우러져 노래 부르며 또 꼰다
 꼬리 내린 강아지도 꼬리든 고양이도
 반촌도 상촌도 백두산도 한라산도 독도도 다케시마도
 함께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를 추며 꼬고 또 꼰다
 
 거대한 생명줄이 되어
 한강과 대동강을 잇고 현해탄과 황해를 잇는다
 오대양과 육대주를 잇는다
 오륜기를 가운데 꽂고 서로들 마주보며 줄다리기를 한다
 
 어울림 줄 생명줄이
 구원의 그네가 된다
 하늘 그네를
 로미오와 줄리엣도 이젠 마음 놓고 타며
 새노래를 부른다
 새하늘의 시계추가 되어
 커다란 하트를 그리며
 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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